동동주 막걸리 차이 뭘까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비도 오는데 파전에 막걸리 한잔 어때?' 라는 메시지가 생각 납니다. 며칠전 막걸리를 마신적이 있는데 문득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동동주와 막걸리는 무슨 차이일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술을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르게된것인지, 아니면 둘은 아예 다른것인지 궁금했었지요. 오늘은 동동주 막걸리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동주 막걸리 차이

제가 추측했듯이 같은 술이지만 지역명에 따라 이름만 다른것이 아니었습니다. 확실하게 동동주 막걸리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동동주와 막걸리는 이들을 만드는 재료와 재료과정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누룩과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 곡물을 쪄 건조시킨 것과 물을 넣어 발효시키는 것 까지는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동동주 막걸리 차이

술이 발효될 수록 밥풀은 아래로 가라앉게 됩니다. 이때, 술 위에 맑은 술과 쌀알이 동동 뜨는데 이 부분을 퍼 담은것을 바로 동동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발효과정이 모두 끝나 맨 아래에 가라앉은 부분까지 모두 체에 걸러 짜내는 것을 막걸리라고 합니다.

동동주 막걸리 차이

그리고 술독 가장 윗부분의 말간 부분을 따로 걸러 만드는것이 청주입니다. 같은 재료, 같은 발효과정을 거치는데 청주, 동동주, 막걸리 총 세 종류의 술을 만들 수 있군요.


동동주는 경기지역의 민속주이며, 어떻게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보통 동동주는 6도에서 10도 정도이며 막걸리는 6도 정도로 동동주가 조금 더 독한 술입니다. 더 쉽게는, 밥알이 떠있으면 동동주 말갛게 술만 있으면 막걸리 이렇게 구분도 가능하고요.  

동동주 막걸리 차이

동동주는 술 위에 밥알이 동동 떠 있는 모습을 보고 동동주 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고, 막걸리는 막 거른 술이라는것에서 막걸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동동주 막걸리 차이는 발효과정에서 시작되며 동동주는 맑은 청주, 막걸리는 탁한 탁주 랍니다. 이제 곧 연말 연시라 모임이 잦을텐데요, 너무 과음하지 마시고 본인의 주량을 곱씹으며 절주해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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